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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 돌아온 나이브스 아웃 두번째 시리즈. 더욱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돌아왔다!

신입이사원 2023. 9. 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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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나이브스 아웃의 후속작이 드디어 떴다.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은 직역하면 '칼을 꺼내들다'라는 뜻으로 어떤 상황에서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다', '누군가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다'라는 비유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뜻에 맞게 영화의 장르는 전형적인 미스터리 범죄 추리물로써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후속작의 정식 명칭은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이다.

글래스 어니언(Glass Onion)을 직역하면 '유리 양파'인데 영화를 보기 전에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게 당연 할 것이다.

하지만 뜻을 굳이 알아야 할 중요한 의미는 아니기에 영화를 보며 자연스럽게 의미하는 바를 파악하면 될 것이다.

출연진으로는 탐정 역할의 브누아 블랑(대니얼 크레이그)이 1편에 이어 똑같이 등장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새로운 배우들이 새로운 역할을 맡아 등장한다.

애초에 후속편의 내용이 1편과 연관 되는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 나갈 것이다.


줄거리

어느날 그들에게 의문의 상자가 하나씩 배달 된다.

그들은 현 국회의원인 클레어(캐서린 한), 과학자인 라이오넬(레슬리 오덤 주니어), 연예인인 버디 제이(케이트 허드슨), 인터넷 방송인인 듀크(데이브 바티스타) 이렇게 4명이었다.

상자를 받은 그들은 곧바로 서로에게 전화를 걸었고 함께 상자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다.

상자는 수수께끼 퍼즐이었고 그들은 힘을 합쳐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나간다.

그들이 힘을 합치니 문제는 금새 풀려갔고 모든 문제를 풀고 나니 상자가 해제되며 초대장과 함께 글래스 어니언이 나타난다.

초대장을 본 그들은 왠지 모르겠지만 얼굴에 웃음을 띄며 신난 모습으로 어딘가로 떠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상자를 받은 사람은 그들 뿐만이 아니었다.

앤디(자넬 모네)와 브누아 또한 상자를 받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상자의 비밀을 풀고 초대장을 챙겨 그들도 떠날 준비를 한다.

초대장에 적힌 시간과 장소에 그들은 모두 모이게 된다.

알고보니 이 초대장은 그들의 친구인 마일스(에드워드 노튼)가 보낸 것이었고 이렇게 매년 한번씩 추리 게임을 기획해 친구들을 초대해 즐기며 놀곤 했던 것이었다.

모두 모인 그들은 그 곳에 온 브누아를 보자 신기해 하면서도 의문을 가졌다.

항상 본인들끼리만 참석해왔던 비밀 파티였기에, 외부인이 초대 된 것은 처음이었기 떄문이다.

이번 추리 게임은 얼마나 스케일이 크고 어렵길래 이런 유명한 탐정까지 초대 한 것일지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고 하나 둘 배에 탑승한다.

그들이 모두 배에 탑승한 후 떠나기 직전 한 여자가 뒤늦게 도착한다.

그녀는 앤디였고 왠지 모르게 그녀를 바라 보는 그들의 눈빛은 탐탁치 않아 보였고 전혀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였다.

어쨌든 모두 탑승한 배는 선착장을 떠나 어떤 섬을 향해 간다.

그 곳에서는 기다리고 있던 마일스가 그들 모두를 반겨줬다.

마일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을 크게 성공시킨 부유한 CEO였다.

그의 초대를 받고 온 친구들 또한 모두 그와 오랜 친구 사이였고 그의 도움을 받아 각자의 분야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었기에 그와 친하게 지낼 수 밖에 없었다.

모두 모인 그 자리에서 마일스는 이번에 진행 할 추리 게임에 대해서 그들에게 설명 해준다.

간단하게 게임 설명이 모두 끝난 뒤 게임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게임을 시작하려하지만 브누아가 곧바로 범인을 맞추며 모든 과정을 설명했고 게임은 시작도 하기전에 허무하게 끝나버린다.

마일스는 브누아를 따로 불러 본인의 사무실로 간다.

그는 브누아를 초대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왔냐고 묻는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브누아는 상자를 받았고 문제를 모두 푸니 초대장이 나왔다고 한다.

마일스도 이미 그는 여기 와있고, 그가 있음으로 특별히 문제 될 것은 없었기에 그냥 그렇게 대화를 끝낸다.

그 곳에 함께 초대 받아 온 앤디는 그들과 상황이 달라보였다.

앤디는 한 때 마일스와 공동 창립자이자 절친한 친구였지만 마일스의 위험한 사업 아이템을 반대하다 그만 마일스에게 당해 모든 것을 잃고 회사에서 쫓겨났었기 때문이다.

마일스가 그녀를 초대한 것은 맞지만 다른 친구들도 그 때 악연으로 얽혀 있던 부분이 있었고 그렇기에 모두가 그녀와 사이가 좋진 않았다.

그들은 그녀가 왜 그 곳에 온지 의심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나 회관에서 한 잔씩 하던중 앤디는 마일스에게 화를 내며 친구들에게도 억울함을 호소한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마일스의 편을 들어주었고 앤디는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난다.

앤디가 떠난 뒤 그들은 한 잔씩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듀크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다.

쓰리진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대로 듀크는 죽어버리고만다.

갑작스런 상황에 모두는 당황했고 놀란 기색이었지만 금새 살인이 일어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브누아는 이제부터 진짜 살인 사건을 풀어나가야 했다.

그 때 섬의 모든 전기가 내려가고 사방은 깜깜해진다.

모두는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녔고 살아남기 위해, 범인을 찾기 위해 그곳은 아비규환이 된다.

과연 듀크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브누아는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떤 반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결론

개인적으로 1편보다 훨씬 재밌었다.

훨씬 뛰어난 색감으로 스크린이 채워졌고 섬이라는 장소에서 진행 되는 광활한 배경은 이야기의 분위기와 상황에 좀 더 몰입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요소였다.

이번 2번째 시리즈도 사건을 풀어감에 있어 과정이 매끄럽고 탄탄했으며 언제나처럼 범인을 찾아내고 사건을 해결하기 직전의 후반부는 긴장감 넘쳤다.

마지막의 반전 포인트도 너무 꼬지 않고 깔끔하게 잘 매듭지었다고 느껴졌다.

추리물을 좋아하거나 1편을 재밌게 봤다면 좋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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